삼성 무선청소기 사용 후기

무선청소기 시장을 개척한 건 다이슨이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전엔 밥통 같이 생긴 본체를 코드에 연결에서 사용했었습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가 등장하면서 얄쌍한 바디에 흡입력까지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무선 청소의 시대를 열었죠. 이후 삼성, 엘지를 포함해서 다양한 가전 업체가 무선청소기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다이슨이 아니어도 삼성, 엘지도 충분히 좋은 거 같습니다. 

 

무선청소기
충전스테이션에서 분리한 청소기 모습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선청소기

※ 아래 링크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선청소기 쿠팡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BESPOKE 제트 210W 무선청소기 자가설치, VS20A956A3W, 미스티화이트

 

1. 흡입력 / 배터리

삼성 비스포크 무선청소기의 흡입력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강력 → 초강력 → 제트 순으로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먼지청소는 강력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초강력이나 제트를 쓰는 경우는 보통 소파 안쪽이나 창틀처럼 지면과 제대로 맞댈 수 없는 경우에 유용했어요. 특히 창틀 먼지 청소할 땐 거의 초강력 아니면 제트를 사용하면 확연히 흡입력이 좋은 게 느껴졌습니다. 

 

흡입력을 높일수록 모터가 빠르게 돌아가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도 많아집니다. 모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제가 구매한 청소기의 경우는 완충된 상태를 기준으로 강력은 약 25분, 초강력은 15분, 제트는 9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강력 상태

 

초강력 상태

 

제트 상태

 

넉넉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저는 오래 청소할 필요가 없어서 잔여 배터리를 사용해본적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청소 공간에 따라 잔여 배터리 사용을 고려하셔야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여분 배터리는 따로 충전해서 갈아 끼는 방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청소 키트

다양한 청소 키트를 함께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구성을 함께 샀습니다. 물걸레용, 좁은 공간용, 창틀용, 소파, 선반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배터리도 꽂아놓고 충전이 가능합니다.

 

청소 키트

 

이중 가장 유용했던 걸 꼽자면 물걸레용 키트입니다. 청소기에 연결해서 모터를 켜면 동그란 모양의 걸레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허리를 숙이지 않고 방바닥 전체를 어렵지 않게 걸레질할 수 있습니다. 빙글빙글 돌기 때문에 집중 청소할 지점에 그냥 가져다 대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사람 힘만큼 강력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무난히 걸레질하기엔 무리가 없습니다.

 

물걸레 키트

 

특히 편했던 건 키트 자체에 물을 넣어놓고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청소기의 + 버튼을 누르면 물이 분사됩니다. 청소하면서 물이 마르더라도 실시간으로 원하는 곳에 물을 분사해서 걸레질을 할 수 있습니다. 

 

물걸레 키트 앞모습

 

사진으로 찍은 건 영구용 물걸레 키트인데 일회용으로 탈부착해서 쓸 수 있는 청소포도 있습니다. 청소다하고 다시 빨 필요가 없고 그냥 떼어내서 버리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하더라고요.

 

창틀이나 구석을 청소할 때는 아래의 키트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창틀 청소용

 

3. 먼지통 비우기

먼지통은 충전스테이션에서 비울 수 있습니다. 충전기에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밑으로 먼지를 빨아들입니다. 빨아들인 먼지는 충전스테이션에 부착되어 있는 별도 먼지통에 쌓입니다. 때가 되면 이 먼지통을 갈아주는 방식으로 계속 쓰면 됩니다. 

 

충전스테이션에 거치된 청소기
충전스테이션에 충전되고 있는 모습. 먼지통 밑으로 동그랗게 공간이 있는 게 보인다. 이쪽으로 먼지를 내려보낼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