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사용 후기

에어드레서 사서 얼마나 쓰겠어? 했는데 6개월째 거의 매일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은 가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겨울에 자주 입는 외투를 상쾌하게 입을 수 있는 점, 청바지를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 옷에 페브리즈를 자주 뿌렸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 에어드레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 아래 링크에서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탈취(냄새 제거)

구입하자마자 가장 먼저 실험해 본 게 탈취 효과였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산 거기 때문입니다. 닭갈비 먹고, 삼겹살 먹으면서 옷을 일부러 보관함에 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냄새가 제대로 밴 옷을 돌려봤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거의 냄새가 나지 않고 뽀송뽀송해집니다. 탈취 효과는 드라마틱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제가 담배는 안 펴서 실험해보진 못했지만 분명 담배도 제대로 지워질 거라고 봅니다. 삼성에서도 그렇게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 에어드레서 내부

 

2. 패딩 충전

지난 가을, 겨울에 에어드레서를 쓰면서 가장 좋았던 건 패딩을 상쾌하게 관리할 수 있었던 점 입니다. 냄새 빠지는 것도 그렇지만 패딩은 입다 보면 숨이 죽는데 신기하게 에어드레서를 돌리고 나면 어느 정도 다시 빵빵하게 복원이 되더라고요. 매일 입어도 새 옷을 입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에어드레서 매뉴
삼성 에어드레서 조작부

 

3. 청바지 케어

청바지는 거칠고 막 입는 옷이면서 자주 입는 의류지만 관리가 은근 까다롭습니다. 왜냐하면 입다 보면 청바지 특유의 기분 좋지 못한 냄새가 자주 배거든요. 그렇다고 자주 빨기엔 물 빠짐이나 형태 변환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 에어드레서를 이용하니까 이런 부분이 해결됐습니다. 세탁하지 않고도 냄새를 제거할 수 있고 청바지의 빳빳함?도 일정 수준 정도는 복원해 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4. 구김 / 먼지 제거

구김을 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드라마틱한 수준이라고 표현하긴 어렵고 도움이 된다 정도는 됩니다. 먼지를 털어내는 효과 역시 마찬가지로 있으나 대단한 만족감을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에어드레서 돌리고 나면 상쾌한 기분은 들어요.

 

5. 코스 종류

에어드레서 코스 종류가 다양합니다. 메일케어, 미세먼지, 외출 전, 정장, 울/니트, 패딩, 블라우스/원피스, 겨울코트, 아웃도어, 교복, 모피/가죽, 데님, 악세서리, 아기옷, 인형, 침구커버, 마스크살균, 내부살균 등이 있습니다. 각 코스별로 완료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에어드레서 코스
smart things에서 확인되는 코스 종류들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무래도 매일케어라서 입고 나간 옷 그대로 대부분 매일케어로 돌리고 있습니다. 매일케어는 작동 시간이 39분입니다. 사실 코스 종류는 많은데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사용자에게 좀 더 자세히 알려주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텐데 아쉽습니다. 어쩌면 작동 시간 외에는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6. 소음

소음을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LG전자 스타일러와 먼지를 털 때 작동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LG 스타일러는 기기를 흔들어서 먼지를 털어내는데 삼성 에어드레서는 바람으로만 먼지를 털어내는 것 같더라고요.

 

7. 물통 교체 주기

에어드레서 작동 시 스팀 기능을 써야 하기 때문에 물이 필요합니다. 스타일러 하단에 물비움, 물채움 통이 두 개 있습니다. 채워진 물에서 사용한 물은 빈통으로 옮겨집니다. 이 물통을 직접 갈아줘야 합니다. 매일 1번 매일케어를 쓰는 정도를 기준으로 4~5일에 한 번 정도 교체가 필요해요. 은근히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에어드레서 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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