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PI 호출이다. AJAX를 통해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데이터를 JSON 형태로 가져왔고 데이터 중 일부분을 화면에 띄우는 데 성공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나아가고 있다. 오른쪽 콘솔창에 보이는 데이터가 삼성전자의 최대주주 현황 관련 데이터를 호출한 것이다. 이중 0번째 배열에 담긴 정보의 일부(주주명, 주식수, 비율)를 화면에 출력했다. 참고로 조회 기준년이 2018년이라 지금과 차이가 있다. 다음으로 해야하는 건 검색을 하면 그에 맞는 데이터를 화면에 보여주는 작업이다. 궁극적으로는 화면에 뿌려지는 텍스트가 차트,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돼야 한다. IDE를 기존 VSCode에서 이클립스로 옮기게 됐다. 옮긴 이유는 VSCode에서 서버 없이 HTML로 API를 호출하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이..
생활코딩 자바스크립트 강의는 예상보다 내 프로젝트에 당장 써먹을 것이 없었다. 그러나 강의 막바지에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의 개념을 설명 해준 덕분에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지가 좀더 선명하게 보이게 됐다.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는 것의 의미는 다른 개발자들이 잘 만들어놓은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도구의 도움을 받는 건 양날의 검이라고 볼 수 있다. 원리에 대한 이해없이도 간단한 코드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초보자일수록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를 쓰지 않는 순수한 자바스크립트를 일컫는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갖는다. 쉽게 말해 궁극적으로 라이브러리를 쓰더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코드를 대신해주는지는 알고 써야 한다는 의미 같다. 이런..
최근 한 달 동안 평균 취침 시간이 새벽 2시 ~ 2시30분 사이쯤 된다. 원래 난 아침형 인간이었다. 되도록 자정이 되기 전에 잠들고 새벽 6시 즈음 일어나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걸 좋아했다. 지금은 아침형에서 새벽형 인간으로 바뀌었다. 개발자에 적합한 신체 리듬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게 무슨 유난인가도 싶지만 나로서는 꽤 중요한 문제다. 잠에 매우 취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야근이 많다는 점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였다. 놀고 싶고, 취미를 즐기고 싶고, 자아실현을 하고 싶고.. 그런 문제가 아니다. 그냥 졸음을 잘 못 참아서 그렇다. 듣기로는 일정이 빠듯할 땐 새벽까지 일하고 밤을 새는 근무도 빈번하다는데. 취업 후에 쉽게 나가떨어지지 않으려고 일찍이 몸에 변화를 주고 있다. 프로..
DART(전자공시시스템)의 open API를 웹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형태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이라기보단 이틀째 검색 중이다. 어제 확인한 건 대부분 파이썬으로 DART의 재무제표에 접근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아무래도 웹사이트 구축보다는 투자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로서 포지션이 잡혀있는 모양이었다. 내 목표와 달랐다. 자바 기반 웹사이트 구현에 중점을 두고 좀더 찾아봤다. 결론적으로 프레임워크로 스프링 또는 스프링 부트를 사용하고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를 통해서 API를 호출하고 당초 계획했던 형태의 웹사이트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화면(클라이언트) >> 서버 요청(서버) >> 외부 API 호출 >> API 값 return >> 데이터 보기..
오늘 코딩은 한 줄도 못하고 검색만 했다. 어쩌면 이런 날이 더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DART의 데이터를 API로 호출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자료는 적지 않게 있었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로 대부분의 가이드가 파이썬으로 진행된다. 파이썬이 데이터를 다루기가 쉬운 언어이기 때문인 거 같다. 나는 되도록 자바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보려 하고 있는데, 어렵다면 파이썬을 이용하는 옵션도 고려해야 할 거 같다. 두 번째 문제로, 대부분의 가이드가 개인 사용자 관점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개인이 입력기에 간단히 코딩하면 API를 호출해서 자료를 쉽게 내려받는 식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또 다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기보다 방대한 데이터를 좀더 쉽고 편하게 얻기 위한 방식이랄까. 이는 개인에게는 아주 ..
막상 간단한 홈 화면 작업을 마무리하니 쉽사리 방향을 잡지 못했다. 좀 헤맸다. 이제 검색 기능을 만들어야 하나 싶어 구글링을 시작했다. 웹사이트 내 데이터를 찾아서 화면에 뿌려주는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간단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구현하는 방법으로 PHP를 사용하는 예시를 확인했는데, 나는 PHP보다는 자바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다. 그동안 배운 게 자바이기도 하고, 포트폴리오 역시 자바로 준비할 생각이었다. 근데 자바스크립트로는 검색 엔진 구현이 안 되는 건가? 이것도 좀더 찾아봐야겠다. 생각해보니 아직 검색할 데이터랄 게 없었다. 데이터가 담긴 페이지부터 먼저 만들어야겠다. 우선 기업 목록 페이지를 추가했다. 리스트 형식으로 종목이 나열되도록 하고 각 컬럼명 옆에 활성화 버튼을 만들어서 자..
생활코딩에서 html, css 강의를 들으면서 적용할 만한 요소가 나오면 곧바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메인 페이지를 만들었다. 강의는 러닝타임이 길지 않아서 완강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무언가 확실히 만들면서 들으니까 좀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구현한 메인 페이지는 이렇다. 메뉴바는 커서를 가져다 대면 해당 블록이 회색으로 활성화 된다. 검색창은 클릭하면 테두리가 하늘색으로 활성화된다. 전체적으로 아주 간단해서 싱거워 보이긴 하지만 여기서 레이아웃을 크게 변화시키진 않을 계획이다. 애당초 구글 같은 간결한 UI를 생각하며 만들기도 했고 프로젝트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건 DART에서 기업정보 DB를 무사히 가져오고 그것을 시각화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메인 페이지를 강의 내용만 가지고 구현한 건 아니..
웹 사이트를 만드는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나의 개발 지식은 아직 기초적인 수준이다. 그래도 '만들면서 배우자'는 생각이다. 그게 더 재미있을 거 같기도 하고, 학습을 대하는 자세도 좀더 능동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을 만드나 만드려는 건 국내 상장사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다. 평소 나의 관심사를 반영했다. 홈 페이지 메인에는 구글처럼 검색창이 있고 거기에 국내 상장 기업의 종목코드나 종목명을 검색하면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목표 제공 기능은 대략 이렇다. 5년치 재무제표(표/막대 차트) 주가 흐름(막대 차트) 주주구성(파이 차트) 기업 개요(연혁, 소개 등) 기업 주요 뉴스 큐레이션 대략 이런 느낌을 내는 게 목표다. 머릿속에 있는 나름 창의적인(?) 사이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