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서비스 시작 유형 "자동(지연된 시작)" 설정 이유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서비스(Service)는 운영체제와 함께 실행되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입니다. 서비스에 등록된 프로세스들은 시작 유형에 따라 시스템이 부팅되면서 자동으로 실행되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서비스에 등록된 프로세스의 시작 유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총 4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 자동
  • 자동 (지연된 시작)
  • 수동
  • 사용 안 함

 

윈도우 서비스 시작 유형

 

자동, 수동, 사용 안 함은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지만 지연된 시작이라는 표현은 곧바로 이해가 되진 않는 거 같습니다. 서비스에서 왜 자동이지만 지연된 시작이라는 옵션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윈도우 서비스 시작 유형

윈도우 서비스 시작 유형은 컴퓨터 부팅 이후 서비스가 언제 시작되는지를 결정하는 설정입니다.

 

1. 자동 : 이 유형의 서비스는 운영 체제가 시작될 때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주로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제공하거나, 다른 서비스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자동 (지연된 시작) : 시스템 부팅이 완료된 후에 자동으로 시작되지만, 일정 시간 지연되어 시작됩니다.

 

3. 수동 : 사용자 또는 시스템 관리자가 직접 시작할 때만 실행됩니다. 시스템 구동에 필수 서비스가 아니고, 사용 빈도가 낮을 때 일반적으로 설정합니다.

 

4. 사용 안 함 : 해당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거나 실행을 막아야 할 때 사용됩니다.

 

자동 (지연된 시작) 옵션을 설정하는 이유

지연된 시작 옵션은 시스템 부팅 시간을 최적화하고, 중요한 서비스와 프로세스에 우선권을 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지연된 시작이 설정된 서비스는 시스템이 부팅된 후 일정 시간 지연되어 시작되기 때문에, 시스템이 더 빨리 사용 가능하게 되고 필요한 시점에서만 해당 서비스가 실행됩니다.

 

예를 들어, 백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인, 프린터 관리 서비스 등 시스템 부팅 시 다른 중요한 서비스와 프로세스에 우선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 지연된 시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연된 시작을 사용하면 시스템 부팅 과정에서 덜 중요한 서비스들이 실행을 늦춤으로써, 중요한 서비스와 프로세스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혹은 A 서비스가 B 서비스보다 반드시 먼저 시작되어야 하는 경우에 B 서비스에 자동 (지연된 시작) 옵션을 설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연된 시작이 불가한 서비스

일부 서비스는 지연된 시작 옵션을 설정할 수가 없기도 합니다. 해당 서비스가 시스템의 안정성, 성능, 또는 보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Group Policy Client 서비스는 그룹 정책 설정을 다운로드하고 적용합니다. 시스템 구성 및 보안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애초에 자동으로 옵션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시작 유형 선택 불가
시작 유형이 자동으로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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