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메모리(RAM)와 디스크(Disk)의 차이점

컴퓨터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하기 위해 두 가지 저장소를 사용합니다. 첫번째는 RAM이라고 부르는 메모리고, 두번째는 HDD, SSD 같은 디스크입니다. 둘은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혼동됩니다. 그러나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어떻게 구동되는지 이해하려면 둘의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메모리와 디스크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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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이미지.

메모리란?

메모리(RAM)는 빠른 액세스를 위해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저장소입니다. 메모리에 올라간 데이터는 컴퓨터 전원이 꺼지면 휘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신 메모리에 올린 데이터는 매우 빠르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란?

디스크는 HDD 또는 SSD처럼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스토리지를 말합니다. 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는 CPU가 처리하는 속도가 메모리보다 느립니다. 그러나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메모리보다 훨씬 크고, 컴퓨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예시) 컴퓨터에서 MS 워드를 실행

예를 들어 컴퓨터에서 MS 워드 프로그램을 실행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워드의 프로세스는 디스크가 아닌 메모리에 로드됩니다. 워드에서 글을 작성하고 편집하는 모든 과정은 메모리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는 가운데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은 상태로 컴퓨터 전원이 꺼지면 작성한 데이터는 모두 사라집니다. 메모리는 휘발성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워드로 작성한 문서를 컴퓨터에 저장하면 그 데이터는 디스크에 저장됩니다. 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는 컴퓨터 전원을 껐다 켜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그 문서를 열면 다시 데이터는 빠른 작업이 가능하도록 메모리에 올라옵니다. 이처럼 디스크는 데이터를 장기 보관하는 창고 역할을, 메모리는 필요할 때 데이터를 올려놓고 작업하는 작업대 역할을 합니다.

메모리 vs 디스크 주요 차이 정리

  • 속도 : 메모리는 디스크보다 훨씬 빠릅니다. 따라서 운영 체제, 애플리케이션처럼 빠르게 액세스 해야 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 용량 : 메모리는 용량이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RAM은 4GB에서 64GB 사이로 구성됩니다. 반면 디스크는 최소 256GB에서 1TB가 넘게 구성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 휘발성 : 메모리는 휘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컴퓨터 전원이 꺼지면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됩니다. 디스크는 휘발성을 가지지 않아서 저장된 데이터가 보존됩니다.
  • 비용 : 일반적으로 메모리는 디스크보다 비쌉니다. 두 저장소가 제조되는데 사용되는 속도와 기술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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