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고유번호를 검색시 화면에 배당에 관한 사항, 최대주주 현황이 나타나게 만들었다. 앞서 기업개요를 출력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코드를 추가했을 뿐인데 사뭇 느낌이 다른 거 같기도 하다. 특히 최대주주 현황은 반복문으로 배열에 포함된 모든 주요 주주를 출력했는데 어쩐지 그럴싸하게 느껴졌다. 마치 내가 개발을 하고 있구나..!라고 아주 잠시나마 느꼈다. 나 스스로라도 칭찬해 줘야지..ㅋㅋ 이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재무제표 관련 데이터를 추출하면 제공할 데이터 호출은 얼추 마무리된다. 그다음에 할 건 시각화 작업이다. 데이터를 그래프와 표 등으로 표현해야 한다. 현재 짜 놓은 코드에서 가능할지 좀 걱정이다. 현재로선 임시방편으로 화면에 출력을 해보기 위해 짜 놓은 코드 같은 느낌이 들어..
개발 속도가 정말 정말 더디게 느껴진다. 별것 아닌 거 같아 보이는 부분에서도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다. 자주 방향을 잃고 헤맨다.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외면하고 싶어지고 눈앞에 보이는 쉬운 일에 눈길이 간다. 그만큼 내가 개발에 대해 많은 것들이 익숙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겸손한 마음이 드는 한편 압도되는 느낌도 스멀스멀 온다. 수월해 보였던 일도 이렇게 어려운데 앞으로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같은 생각들과 함께.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존버는 승리하기 때문에ㅎ. 속도는 더디지만 하루하루 지식은 쌓여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매일 저녁 막막한 기분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그러다 한 두 시간이 지나는 시점엔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또 모르겠고를 반복. 졸린 눈을 비..
jQuery를 통해 DART의 오픈 API를 호출하고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까지는 완료했다. 검색창에 기업의 고유번호를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클릭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검색창의 value(고유번호)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가져온다. 나는 이 방식에서 form 태그를 사용하지 않고 button 태그를 자바스크립트와 연동하는 방법으로 코딩했는데, 올바른 것인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할 거 같다. 해결할 문제가 있다. 검색어에 종목 이름이나 종목코드가 아닌 DART에 등록되어있는 공시대상회사의 고유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OPEN DART는 고유번호와 회사명, 종목코드, 최근 변경일자 등 정보를 담은 xml 파일을 따로 제공한다. 이 파일 역시 API로 호출해야 한다. 어찌해야 할지 몰라 찾던 중 파이썬으로..
웹 사이트를 만드는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나의 개발 지식은 아직 기초적인 수준이다. 그래도 '만들면서 배우자'는 생각이다. 그게 더 재미있을 거 같기도 하고, 학습을 대하는 자세도 좀더 능동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을 만드나 만드려는 건 국내 상장사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다. 평소 나의 관심사를 반영했다. 홈 페이지 메인에는 구글처럼 검색창이 있고 거기에 국내 상장 기업의 종목코드나 종목명을 검색하면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목표 제공 기능은 대략 이렇다. 5년치 재무제표(표/막대 차트) 주가 흐름(막대 차트) 주주구성(파이 차트) 기업 개요(연혁, 소개 등) 기업 주요 뉴스 큐레이션 대략 이런 느낌을 내는 게 목표다. 머릿속에 있는 나름 창의적인(?) 사이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