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개발일지] 너무 더딘 속도, 그래도 꾸준히 간다

개발 속도가 정말 정말 더디게 느껴진다. 별것 아닌 거 같아 보이는 부분에서도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다. 자주 방향을 잃고 헤맨다.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외면하고 싶어지고 눈앞에 보이는 쉬운 일에 눈길이 간다. 그만큼 내가 개발에 대해 많은 것들이 익숙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겸손한 마음이 드는 한편 압도되는 느낌도 스멀스멀 온다. 수월해 보였던 일도 이렇게 어려운데 앞으로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같은 생각들과 함께.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존버는 승리하기 때문에ㅎ. 속도는 더디지만 하루하루 지식은 쌓여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매일 저녁 막막한 기분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그러다 한 두 시간이 지나는 시점엔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또 모르겠고를 반복. 졸린 눈을 비비며 오늘 나는 무엇을 알게 됐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리한다. 내일은 더 나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침대 위에 몸을 던진다.

 

지난 일지에서 XML 파일의 데이터에서 종목 고유번호를 가져와야한다고 적었는데, 이 과정을 파싱(parsing)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자바 또는 자바스크립트로 모두 가능한 거 같다. 일단 이 작업은 후순위로 미루기로 했다. 검색창에 고유번호를 직접 입력해도 출력은 문제없이 되기 때문에 화면 구현부터 속도를 내는 편이 좋을 거 같다.

 

기업개황을 api로 불러오고 화면에 출력한 모습

당초 계획된 UI를 조금 걷어내고 홈 화면에 정보들을 불러오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어쩌다보니 프론트엔드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생각해보면 오픈 API 만으로 서비스를 만들 생각이었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클립스에서 코드를 수정해도 JSP 화면에서 반영이 잘 안된다. CTRL + F5로 캐시를 지우고 새로고침하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는데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고 그렇다. 코드 수정하고 확인할 때마다 재실행해줘야 해서 불편하다.

해결할 문제

  • 화면에 출력할 데이터 정리
  • 출력 데이터 관련 API 호출
  • 데이터 시각화

웹페이지 만들기 깃허브 링크(포스팅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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