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PU, 코어와 논리 프로세서 차이 (하이퍼스레딩)

인텔 CPU를 탑재한 컴퓨터에는 CPU 코어(Core)와 더불어 논리 프로세서(Logical Processor)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코어는 무엇인지 알겠는데, 논리 프로세서는 무엇일까요.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성능을 가늠하면 될까요.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텔 CPU, 코어 / 논리 프로세서

윈도우에서 CPU 코어 수와 논리 프로세서를 확인하려면 작업 관리자에서 성능 탭으로 진입합니다. 그중 CPU를 선택하면 코어 수와 논리 프로세서 수가 각각 표기되어 있습니다.

코어 / 논리 프로세서 차이

코어는 CPU의 일부분으로서 독립적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 단위입니다. 코어가 많아질수록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이 늘어납니다. 멀티코어 CPU는 여러 코어를 사용하여 병렬 처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논리 프로세서는 CPU 코어가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논리적인 연산 단위입니다. 예를 들면, 하드웨어는 1개인데 마치 2개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이라고 부르는 인텔의 기술입니다.

 

하이퍼스레딩 개념. 출처=intel.com

 

하이퍼스레딩이란?

하이퍼스레딩은 인텔이 개발한 CPU 기술로 하나의 물리적 코어가 동시에 두 개의 독립적인 작업(스레드)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작업을 동시에 병렬로 처리하고, 멀티태스킹 성능을 강화하는 등 CPU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이퍼스레딩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각 코어에는 두 개의 독립적인 작업을 관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 레지스터 세트가 있습니다.

 

2. 하나의 코어가 작업을 처리하는 동안 다른 작업은 대기 상태에 있을 수 있습니다.

 

3. 코어는 두 작업 간에 빠르게 전환하면서 동시에 처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하이퍼스레딩이 항상 성능 향상을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어플리케이션은 하이퍼스레딩 기술과 잘 호환되지 않거나, 성능 향상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병렬 처리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개발된 경우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