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와 윈도우가 파일 확장자를 인식하는 차이

리눅스와 윈도우는 파일의 확장자를 인식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윈도우는 파일에 붙은 확장자를 보고 해당 파일에 어떤 아이콘 모양을 붙일지, 어떤 프로그램으로 실행할지를 결정합니다. 반면 리눅스는 확장자를 기준으로 특정 액션을 취하지 않습니다.

운영체제별 확장자 인식

1. 윈도우 : 파일 확장자를 기준으로 액션

윈도우에서는 사용자가 확장자를 바꾸려고 하면 파일을 못 쓰게 될 수도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띄웁니다. 확장자를 기준으로 액션을 결정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ocx, .pptx, .xlxs 등 오피스 문서의 확장자 파일은 실행 시 자동으로 오피스 응용 프로그램으로 파일을 실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docx 확장자를 지우면 더블 클릭을 해도 MS 워드로 실행해주지 않습니다. 어떤 응용 프로그램으로 실행할지 사용자에게 물어봅니다. 아이콘에 표시되던 워드 이미지도 사라집니다. 파일의 내용은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확장자가 없어서 어떤 형식의 파일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2. 리눅스 : 파일 내용을 기준으로 액션

반면 리눅스에서는 확장자를 별로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톰켓은 WAS 실행 스크립트 파일로 startup.sh라는 쉘 스크립트 파일을 사용합니다. 만약 확장자인 .sh를 빼고 startup으로 이름을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 문제 없이 동일한 방법으로 실행하고 종료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는 파일의 형식을 인식하기 위해 파일의 확장자가 아닌 파일의 내용을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리눅스에서도 파일의 확장자는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형식의 파일인지 가장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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