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정품 인증하는 방법 (feat. KMS는 합법인가 불법인가?)

윈도우 정품 인증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실제로 유효한 라이선스 키를 등록하는 간단한 방법을 정리함을 알려드립니다. 크랙 파일을 이용하거나 cmd로 kms로 인증하여 무료로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법은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사실 무료로 윈도우 정품 인증을 하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합법적인 방법이니 안심해도 된다'는 내용의 블로그 글도 많습니다. 그러나 불법이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다만 개인이 그렇게 사용해도 라이선스 관련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낮을 뿐이죠. 이에 대한 의견도 공유드리겠습니다.

윈도우 정품 인증 방법

이미지는 윈도우 10 기준이지만 윈도우 11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1. 키보드로 window 키 + i 를 눌러 설정창을 켭니다.

 

2. 정품 인증 탭으로 진입하여 제품 키 변경을 누릅니다.

 

 

3. 제품 키를 입력하는 창이 나타나면 가지고 있는 제품 키를 입력하고 다음을 눌러 과정을 완료합니다.

 

 

4. 정품 인증이 완료됩니다.

 

KMS는 합법인가 불법인가?

윈도우 정품 인증 방법을 검색하면 KMS 인증 툴을 이용하는 방법과 제품 키를 CMD를 통해 입력하는 방법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윈도우를 인증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KMS는 Key Management Service의 약자로, MS가 실제로 제공하는 키 관리 서비스입니다. 그 자체로는 당연히 합법입니다. 다만 이는 회사나 학교 같은 조직에 라이선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모두 동일한 인증키를 사용하고 이에 대한 인증을 서버를 두어 관리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1만명인 회사에서 1만 개의 윈도우 제품 키를 등록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 동시에, 정품 키를 직원이 회사 밖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내망에 KMS 서버를 두고 주기적으로 라이선스를 인증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런 이유로 회사 노트북이 회사 밖으로 벗어나서 오랜 기간 있으면 윈도우나 오피스가 정품 인증 실패로 전환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지금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cmd를 이용한 윈도우 등록 방법을 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slmgr /ipk W269N-~~

• 작성한 키(W269N~)를 시스템에 설치합니다.

 

slmgr /skms kms[숫자].msguides.com

• 해당 도메인을 가진 서버를 KMS 서버로 설정합니다.

 

slmgr /ato

• 설치한 키로 윈도우를 활성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등록한 KMS 서버와 통신하여 PC의 윈도우를 인증하는 겁니다. 여기서 등록하는 서버는 MS가 운영하는 서버가 아닙니다. 즉, 라이선스 없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kms 서버를 이용해 윈도우를 인증해 사용하는 방식인 것입니다. 사실 당연합니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MS 약관 위반이 아니면 라이선스를 유료로 판매할 이유도, 살 이유도 없지 않겠습니까.

 

KMS 정품 인증 안전한가?

합법 불법 여부를 떠나서 위에서 언급한 방식처럼 윈도우를 사용하는 게 안전할까요?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아마도 별일은 없을 겁니다. MS가 기업에 대해서는 엄격한 라이선스 정책을 적용하지만, 개인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라이선스 정책을 검사해서 처벌을 했다는 사례를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PC 보안 관점에서도 (악의적으로 변조된 인증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쓴 게 아니라면) 문제가 생긴 경우는 별로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을 합법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출처가 검증되지 않은 KMS 서버를 본인의 PC와 통신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썩 달갑지가 않고요. 저는 되도록 불법으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정품을 쓰자는 주의입니다. 그 편이 장기적으로 마음이 편하고, 애착도 생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