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에서 마운트란? (파일 시스템 액세스)

윈도우 컴퓨터엔 C드라이브가 예외 없이 있습니다. 항상 있기 때문에 마치 윈도우 운영체제와 C드라이브가 한 몸(?)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운영체제와 디스크는 독립적입니다. 디스크를 운영체제와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걸 마운트라고 합니다.

마운트란?

마운트(Mount)는 운영체제에 파일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파일 시스템에 존재하는 파일을 읽고, 쓰고, 저장할 수 있도록, 즉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디스크를 마운트할 때 운영체제는 디스크의 파티션 테이블에서 파일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읽고 마운트 지점을 정합니다. 마운트 지점이란 윈도우를 예로 들면, C드라이브, 리눅스의 경우 “/”처럼 디스크를 나타내는 이름을 말합니다.

윈도우 C드라이브
리눅스 파일시스템
리눅스의 파일 시스템들이 특정 디렉토리에 마운트되어 있는 모습

마운트를 해야하는 이유

디스크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꺼내 쓰는 공간입니다. 컴퓨터는 디스크에 기록된 특정한 파일 형식 구조로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컴퓨터가 데이터를 올바르게 읽으려면 디스크의 형식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운트에 성공하면 컴퓨터가 미디어의 형식을 인식합니다.

 

만약 컴퓨터가 미디어의 형식을 인식하지 못하면 장치를 마운트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USB를 맥북에 꽂으면 저장된 파일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맥북에서 새롭게 사용하려면 usb를 포맷하고 맥 os가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변경해야 합니다.

운영체제별 차이

윈도우와 맥 OS는 컴퓨터에 연결된 모든 디스크를 자동으로 마운트 합니다. 쉬운 예로, 윈도우에 USB를 꽂으면 사용자는 따로 마운트 작업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컴퓨터가 이를 감지하고 D, E 등 드라이브로 마운트 해서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반면 리눅스는 마운트 지점을 직접 구성하거나 마운트 명령어를 이용해 수동으로 디스크를 마운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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